충주시, 호암동 시민의숲에서 오는 10월 정원축제 개최
원예 작품 전시와 문화 공연 준비
- 윤원진 기자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시는 시민의 숲 조성에 맞춰 다음 달 24~26일 사흘간 호암동 시민의 숲과 탄금공원에서 정원축제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민의 숲에서는 사진전과 원예 작품 전시, 문화 공연과 다양한 체험 행사를 준비한다. 탄금공원에서 백일홍과 코스모스 개화 시기에 꽃밭 사진 공모전을 열기로 했다.
충주시는 시민의 숲 조성 공사를 오는 10월 마무리할 계획이다.
1단계 구간은 기후대응도시숲 조성 사업을 접목해 기후변화에 따른 도시 열섬현상 방지 효과를 챙겼다. 현재 2단계 구간 바람길숲을 조성하고 있다.
바람길숲은 충주종합운동장 방향으로 5.5㏊ 면적에 조성한다. 바람길숲에는 소망의 언덕, 산수유원, 삼색버드나무원 등 테마숲이 들어선다.
시민의 숲에는 소나무, 메타세쿼이아, 은행나무, 느티나무, 왕벚나무, 산수유 등 나무 35만 그루를 심었다.
아이들을 위한 숲 체험시설도 짓는다. '어드벤처 숲속나라'와 '숲속나라 물놀이'를 주제로 산림자원을 이용한 각종 체험시설과 유아들을 위한 물놀이장을 2026년까지 순차적으로 조성한다.
시민 참여의 숲 인근에는 목재문화관과 충주시립미술관도 건립할 예정이다. 목재문화관은 2026년, 시립미술관은 2028년 준공 계획이다.
충주시 관계자는 "시민의 숲과 탄금공원을 기반으로 정원도시 조성을 순차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blueseeki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