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19전투비행단 이용우 준위 대한민국 명장 선정

비파괴검사 분야서 전문성 인정

대한민국 명장에 오른 공군 19전비 이용우 준위(자료사진)/뉴스1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시는 공군 19전투비행단 소속 이용우 준위(50)가 대한민국 명장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 준위는 항공기 비파괴검사반장으로 31년간 근무하며 비파괴검사 분야에서 전문성을 키워왔다. 비파괴검사는 항공기 결함을 파악하기 위해 부품에 영향을 끼치지 않고 상태와 내부구조를 파악하는 검사를 말한다.

이 준위는 1994년부터 침투비파괴검사기사 등 비파괴분야 전문기사 자격증 5개를 따냈다. 항공우주산업 비파괴검사 최고 등급 자격증도 6개나 취득했다.

그는 이런 전문성을 바탕으로 F-16 항공기 주요 기골의 균열탐지 능력을 향상하는 검사장치도 발명해 특허까지 등록했다.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교재도 15권 집필했다.

이 준위는 "대한민국 명장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과 도전"이라며 "후배 정비사들에게 노하우를 공유해 비파괴검사 분야 발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명장은 기계설계·금형·소재개발 등 38개 분야 92개 직종에서 15년 이상 경력을 가진 숙련기술인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올해는 전국에서 11명이 명장 자리에 올랐다.

blueseek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