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괴산고추축제 성료…방문객 28만 명 기대
3회 유기농괴산가요제 대상에 괴산 김희성 씨
- 이성기 기자
(괴산=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괴산 유기농엑스포광장 일원에서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이어진 2025 괴산고추축제의 방문객 수가 지난해를 뛰어 넘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축제에서는 △황금고추를 찾아라 △속풀이 고추난타 △고추물고기를 잡아라 △핫&쿨 콘서트 △괴산고추맛대회 △세계고추전시회 △청소년페스티벌 △고추비빔밥 시식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가족 단위 방문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대표 프로그램인 '고추물고기를 잡아라'는 물고기 방류 수를 1만 5000마리로 확대해 참여 재미를 높였고, 고추장터에서는 준비한 건고추 물량이 조기에 소진돼 괴산 농산물의 브랜드가치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괴산군에 따르면 지난해 열린 2024괴산고추축제에는 총 26만 6000여 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축제 기간 건고추 3만 6608㎏을 판매해 약 10억 9000만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군은 올해 방문객 수가 28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프로그램 확대와 고추 판촉 강화 등으로 지난해보다 더 큰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지난 6일 저녁 괴산종합운동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3회 유기농괴산가요제' 대상은 자작곡 '달동네 애처가'를 부른 김희성 씨(괴산)가 차지했다.
올해 가요제에는 총 347팀이 참가해 예선을 거쳤고, 이 중 9개 팀이 본선 무대에 진출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대상을 받은 김희성 씨는 진정성 있는 가사와 감동적인 무대 구성으로 관객과 심사위원들의 호응을 얻으며 1000만 원의 상금과 트로피를 받았다.
금상은 이연준 씨, 은상은 장혜진 씨, 동상은 괴산수문장팀에게 각각 돌아갔다. 이밖에 5개 팀에게는 장려상을 줬다. 모든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함께 트로피를 수여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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