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립대 총장에 천범산 세종교육청 부교육감 내정
- 김용빈 기자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충북도는 9대 충북도립대 총장으로 천범산 세종시교육청 부교육감을 내정했다고 5일 밝혔다.
충북 출신인 천 부교육감은 옥천고 졸업 후 1987년 공직에 입문했다. 교육부 지방교육재정과장과 교육일자리총괄과장, 공주대 사무국장, 충북교육청 부교육감 등 교육정책 전반에 걸쳐 폭넓은 경험을 쌓은 교육 전문가다.
도 지방교육공무원 인사추천위원들은 천 내정자가 학령인구 감소와 산업구조 급변 등 시대 변화에 발맞춰 도립대 혁신에 기여할 후보자라고 평가했다.
천 내정자는 결격사유 조회 등을 거쳐 9~10월 중 취임할 예정이다. 임기는 4년이다.
전임자인 김용수 전 총장은 초호화 제주 연수 의혹으로 해임됐다. 김 전 총장은 자신의 배우자와 교수 3명과 함께 4박 5일 일정으로 제주 연수를 다녀오면서 5000만 원이 넘는 비용을 지출했다. 이들은 연수 참석 인원을 20명 내외로 부풀려 허위 보고서를 작성하는 방법으로 연수비를 지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감찰에 나선 도는 김 전 총장을 해임하고 교수에게는 정직 3개월 징계를 내렸고 경찰에 수사도 의뢰했다.
vin0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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