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직접 키운' 붕어 치어 78만 마리 저수지에 방류
외래어종 습격과 기후변화에 대응
- 윤원진 기자
(음성=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음성군은 백야저수지 등 8개 저수지에 토종붕어 치어 78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5일 밝혔다.
음성군은 충북도 내수면산업연구소에서 막 태어난 붕어 치어 190만 마리를 공급받아 소이면 봉전리 양식장에서 4㎝ 이상 키웠다.
치어 방류는 서식지 파괴, 외래어종 습격, 기후변화 등에 대응해 수중 생태계를 정상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추진한다.
토종붕어는 수중 생태계 먹이사슬에서 허리 부분에 위치하는 중요한 지표종으로 육식성 어류의 자원 증식을 위해 지속적 방류가 필요하다.
음성군 관계자는 "음성은 도내에서 저수지가 가장 많은 지역"이라면서 "치어 방류는 낚시 관광객 유치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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