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반령 도깨비와 함께 여행' 보은군 회인 국가유산 야행 개최

12~14일 회인면 일원…8야(夜) 주제 가을 낭만 선사

지난해 보은 회인 국가유산 야행 현감 행렬 재현 장면 (보은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보은=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보은군은 12~14일 회인면 일원에서 '2025 보은 회인 국가유산 야행(夜行)'을 연다고 5일 밝혔다.

국가유산청 공모에 뽑혀 올해로 3년째 열리는 야행은 '피반령 도깨비와 함께하는 국가유산 여행'을 주제로 열린다.

조선시대 전통 의례와 공연, 체험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문화유산 축제로 펼쳐진다.

야경(夜景), 야로(夜路), 야식(夜食) 등 8야(夜)를 주제로 가을밤의 낭만을 선사한다. 회인인산객사 망궐례와 회인사직단 사직제, 현감행렬 등 전통 의례도 재현한다.

회인면에는 조선시대 중앙 관리가 머물던 인산객사, 구한말 후학을 양성하기 위해 세워진 풍림정사, 토지와 곡식의 신에게 제사를 지내던 사직단, 회인 향교 등 국가유산이 산재해 있다.

최재형 군수는 "회인면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색다르게 조명한 행사를 다채롭게 준비했다"며 "행사장을 찾아 보은의 매력을 만끽하고 추억을 남기길 권한다"고 말했다.

2025보은 회인 국가유산 야행 홍보물 (보은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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