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보청천 둔치서 5~7일 '고추따러 가는 날' 행사

(보은=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보은군 고추작목회는 오는 5∼7일 보청천 하상주차장(동다리)에서 '2025 보은 고추 따는 날' 축제를 연다고 4일 밝혔다.

군청 예산 지원없이 작목회원 100여 명이 십시일반 쌈짓돈을 모아 기획하고 준비한 첫 고추축제여서 의미가 크다.

작목회는 2년 전 '보은 고추 따는 날'을 고추 브랜드로 등록한 뒤 회원 교육과 고춧가루 포장재 개발 등에 힘썼다.

올해 처음 오프라인 축제를 열어 홍보에 나선다. 축제 기간 고추 직거래 장터가 운영한다. 건고추를 600g당 1만 6000원에 판매한다.

고추요리 경연대외와 시식행사, 고추상품 품평회 등 먹거리와 즐길거리를 다채롭게 준비했다.

한현수 고추작목회장은 "농민들이 힘을 모아 준비한 첫 축제장을 찾아 보은 고추의 우수한 품질을 확인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jis49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