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단양군 '체인지 앱 활용 지역 탐방 활성화' 협약

탐방 프로그램 공동 운영, 교육과정 연계 체험학습 운영 등 협력

체인지 앱 활용 단양 지역 탐방 활성화 업무협약.(충북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교육청과 단양군이 4일 교육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 협력의 하나로 '체인지 앱 활용 단양 지역 탐방 활성화' 업무협약을 했다.

체인지(體人智) 앱은 학생들의 체험형 몸활동을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지역별 탐방 코스를 제공하고, 역사적 명소와 탐방로를 방문하면 퀴즈를 풀 수 있다. 걷기 활동과 탐방 내용 등도 기록한다.

두 기관은 이 체인지 앱을 활용해 단양 탐방 프로그램을 함께 기획하고 운영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단양의 관광 정보를 알 수 있는 '단양갈래 앱'을 통한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또 교육과정과 연계한 체험학습 운영은 물론 인센티브 제공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지역 해설사 연계와 문화·생태 자원 지원 등도 함께한다.

특히 '체인지 앱'과 '단양갈래 앱'을 연계해 학생과 가족이 함께하는 지역 탐방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운영해 학교 밖 생생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교육적 의미뿐 아니라 가족 단위 방문객 증가로 지역 관광과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교 밖 배움의 기회를 한층 강화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충북형 교육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충북교육청은 협약을 계기로 도내 지자체와의 협력 모델을 확대하고, 학생들이 지역을 배우며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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