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주민 체감 교통시설 개선 속속 완료

생활밀착형 교통 개선사업…주민 불편 해소

증평군 증평읍 교동사거리 대각선 횡단보도.(증평군 제공)/뉴스1

(증평=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증평군이 주민의 일상 속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해온 생활밀착형 교통시설 개선사업을 속속 마무리하고 있다.

군은 주민 의견을 반영해 △교동사거리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 △보건복지타운 앞 좌회전 신호등 도입 △도안면 화성삼거리 유턴차로 개설 등 실생활과 직결되는 교통 인프라 개선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왔다.

주민이 직접 겪어온 고질적 불편을 해소한 이들 사업은 보행자 안전 강화, 차량 흐름 개선, 지역 접근성 향상 등 다방면에서 효과를 내고 있다.

교동사거리에 설치한 대각선 횡단보도는 대표적인 성과다. 보행자가 한 번의 신호만으로 교차로를 건널 수 있게 되면서 보행 시간은 줄고 안전성은 높아져 주민 만족도가 높다.

보건복지타운 앞 교차로에 신설한 좌회전 신호 역시 주민 편익을 높였다.

보건소와 복지시설을 찾는 차량의 진출입이 원활해졌고 교통 안전성도 향상됐다.

지난달 완공한 도안면 화성삼거리 유턴차로도 주민 숙원사업 가운데 하나였다. 그동안 먼 거리를 돌아가야 했던 불편을 해소해 이동 효율성을 높였다.

국도 34호선 증평읍 미암리 구간 병목지점 개선공사도 본격 추진한다. 2026년 3월까지 진행하는 이 사업에는 총 20억 원의 국비를 투입해 도로 확장 포장과 우수관로 정비, 보행환경 개선 등을 추진한다.

만성적인 교통정체 해소와 안정성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

군 관계자는 "교통시설 개선은 주민의 오래된 민원을 해결하고 실질적인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모니터링과 주민 의견 수렴으로 누구나 체감할 교통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