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영월 고속도로 건설사업 이르면 11월 착공
김문근 단양군수 "고속도로 건설 등 지역 현안사업 국비 확보"
- 손도언 기자
(단양=뉴스1) 손도언 기자 = 김문근 충북 단양군수는 "제천~영월 고속도로 건설사업을 비롯해 지역 현안 사업 관련 예산이 2026년도 정부예산에 대거 반영됐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중앙부처 지역 인사, 국회의원, 지역 주민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이런 성과를 끌어냈다고 군은 설명했다.
단양군은 이번 예산 확보를 통해 제천~영월 고속도로 조기 착공, 노후 철교 철거, 국도 병목 구간 개선, 백두대간 저수령 구간 생태 축 복원 등 굵직한 사업을 국비로 본격 추진하게 됐다.
특히 단양을 관통하는 제천~영월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총사업비 1조 4000억 원에서 1조 7000억 원으로 증액돼 속도가 붙게 됐다.
착공 시기도 1년 6개월 앞당겨져 이르면 오는 11월이나 늦어도 올 연말에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준공 목표는 2032년이다.
군은 정부와의 협의 과정에서 제천~영월 고속도로 어상천 하이패스 IC와 구인사 IC 국비도 확보했다.
상진철교와 덕상철교 등 노후 철교 철거사업비 272억 원과 국도 5호선 매포 상시리 상시1교 구간 개선사업비 55억 원도 확보됐다.
이와 함께 백두대간 저수령 구간 생태 축 복원 사업에도 58억 원도 끌어냈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앞으로도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교통망 확충, 관광 인프라 개선, 생태환경 보전을 통해 군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k-55s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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