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2회 추경예산 7091억원 편성…1회 추경 비해 840억↑
- 이성기 기자

(증평=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괴산군은 2025년도 2회 추가경정예산안으로 7091억 원을 편성해 괴산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1회 추경 예산(6251억 원)보다 840억 원(13.4%) 증가한 규모다. 일반회계는 777억 원 늘어난 6655억 원, 특별회계는 62억 원 증액한 436억 원으로 편성했다.
분야별 세출예산은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경제) 74.04%, 문화 및 관광 38.59%, 환경 22.21%, 국토 및 지역개발 21.49% 순으로 편성했다.
군은 이번 추경예산 편성에서 민생경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 정주 여건 개선, 관광·여가 인프라 확충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민생경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예산으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107억 원 △괴산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15억 원 △소상공인 이차보전금 5000만 원을 반영했다.
정주 환경 개선과 생활 인프라 확충에는 △괴산아트센터 건립 42억 원 △괴산읍 도시재생 인정사업 15억 원 △산막이시장 그린뉴딜 지중화 사업 14억 원 △시니어 친화형 국민체육센터 건립 13억 원 △청천 다목적체육관 건립 8억 원 △괴산농업역사박물관 시설개선 5억 원 등을 투입한다.
관광·산업 및 국민 여가 증진을 위한 사업은 △선유동 신선길 조성 25억 원 △괴강관광지 시설개선 5억 원 등을 포함했다.
송인헌 군수는 "이번 추경은 중앙정부의 민생 안정 기조에 발맞춰 군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에 중점을 뒀다"라며 "준공이 임박했거나 시급성이 높은 사업을 중심으로 재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했다"고 했다.
이어 "군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리며, 확정된 예산은 군민이 체감하도록 신속히 집행하겠다"고 덧붙였다.
괴산군의 이번 추경 예산안은 오는 9일부터 열리는 344회 괴산군의회 임시회에서 심의해 16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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