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원만 내면' 잔디에 돗자리 펴고 김창완밴드 공연 감상
20일 충주 탄금공원서 충주파크뮤직페스티벌
- 윤원진 기자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시가 오는 20일 탄금공원 잔디광장에서 국악과 함께하는 충주파크뮤직페스티벌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파크뮤직페스티벌 IP(Intellectual Property)를 활용한 뮤직&피크닉 페스티벌이라서 주목된다.
서울에서 10만 원 정도를 내야 즐길 수 있는 고품격 공연을 충주시민은 충주시의 지원으로 단돈 1000원에 감상할 수 있다. 다른 지역 주민도 5000원만 내면 된다. 단 티켓 구매 사이트에서 미리 예약해야 한다.
파크뮤직페스티벌은 야외에서 돗자리를 깔고 편하게 음식과 와인 등을 즐기면서 공연을 관람하는 게 특징이다.
이번 축제는 '나을 담은 음악'이라는 테마로 자신만의 이야기를 음악에 풀어낸 국내 최정상급 아티스트 8팀이 함께 한다.
한국 페스티벌의 섭외 1순위 김창완 밴드와 가을과 어울리는 최고의 디바 거미가 무대에 오른다. 섬세한 감성과 탄탄한 실력을 겸비한 윤마치, 부드러운 음색으로 사랑받는 싱어송라이터 정세운, 청춘의 에너지를 가득 담은 밴드 루시도 출연한다.
경기서도소리를 연구하는 소리마을, 우리지역의 이야기를 재즈로 풀어내는 살로매, 청춘감성을 노래하는 감성밴드 파인트리도 무대에 선다.
이번 축제는 서울파크뮤직페스티벌과 동일한 무대와 최정상급 음향, 조명, 영상 등이 그대로 녹아 있는 차별화된 공연을 선보인다.
서울파크뮤직페스티벌은 2018년부터 매년 축제 기간 5만 명 이상이 찾는 대한민국 대표 뮤직 페스티벌이다. 이번에도 전국에서 많은 관람객이 충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충주문화도시센터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충주가 이야기하는 국악 서사의 시작점"이라며 "국악의 새로운 가치를 공감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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