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고추축제 안전이 최우선"…폭염 대응 총력

무더위 쉼터·냉동고 체험 확대 등 촘촘한 현장 준비

송인헌 괴산군수가 1일 열린 직원조회에서 4일부터 열리는 고추축제에 대비해 철저한 안전관리를 당부하고 있다.(괴산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괴산=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괴산군이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괴산유기농엑스포광장 일원에서 열리는 '괴산고추축제'를 앞두고 안전한 축제를 위한 철저한 대비에 나섰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1일 열린 직원 조회에서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열리는 축제인 만큼 군민과 방문객 모두가 안심하고 즐기도록 무더위 대응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축제의 핵심은 고추 품질 관리에 달려 있다. 관련 부서와 읍·면에서 세심하게 행정지도를 펼쳐 달라"고 당부했다.

군은 축제 개막에 앞서 행사장 내 사전 안전 점검을 하고, 축제 기간 중에는 고추방앗간 고객대기실을 무더위 쉼터로 활용한다. 얼음 냉동고 체험 부스도 2곳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축제장 곳곳에는 그늘막 쉼터, 물놀이장, 미스트 분사 기둥 등을 설치해 온열 질환 예방과 안전한 축제 운영에 만전을 기한다.

송 군수는 조직 내부 분위기 쇄신에 대해서도 "각 부서장과 간부공무원이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주도해야 한다"라며 "저 연차 공무원이 빠르게 적응하고 성장하도록 멘토링과 배려 중심의 조직문화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주문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