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 분원 박연 고향으로" 영동군 유치 잰걸음
한국프레스센터서 "중부권 전통문화 교류 거점 적지" 강조
- 장인수 기자
(영동=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영동군이 국립국악원 영동분원 유치를 위해 잰걸음을 하고 있다.
1일 영동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국립국악원 영동분원 설립 추진위와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국화실에서 국립국악원 영동분원 설립을 위한 기자간담회을 연다.
영동분원의 설립 당위성과 시대적 역할을 설명하고 공유하기 위해 간담회를 기획했다.
정영철 영동군수와 추진위 관계자는 이 자리에서 영동의 전통 국악 생태계를 토대로 국립국악원 영동분원 유치의 당위성과 중부권 전통문화 교류 거점으로서의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행사는 김종규 한국박물관협회 명예회장과 신영희 국가무형유산 판소리 보유자의 축사를 시작으로 영동난계국악단 지현아 단원의 가야금병창 축하공연으로 분위기를 더한다.
이어 주재근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기획운영감독은 기조발제 '국립국악원 영동분원 설립의 당위성 및 시대적 역할'을 통해 △중부권 국악 거점의 필요성 △교육-연구-창작-공연의 선순환 구조 △엑스포와의 연계 로드맵 등을 제시한다.
정 군수는 "영동은 조선의 3대 악성 난계 박연의 고향이자 국악의 생태계를 갖춘 고장"이라며 "600년 전 세종과 박연의 자주적 문화 전통 유산을 이어 향후 600년, 대한민국을 문화강국으로 이끄는 초석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jis49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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