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주년 맞은 증평군민의 날…주민화합행사 성료
미래 100년을 향한 군민 화합과 자긍심 다져
- 이성기 기자
(증평=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증평군은 30일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 1500여 명의 군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22주년 군민의 날 기념 주민화합행사'를 개최했다.
증평군민의 날 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이재영 군수, 조윤성 군의장, 안창태 이장연합회장)가 주최한 이날 행사는 군 개청 22주년을 맞아 증평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군민 모두가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했다.
기념식은 남녀노소를 대표한 군민 대표 4인의 입장으로 시작해 지역 발전에 헌신한 군민에게 주는 2025년 증평 군민대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올해 군민대상은 △산업·경제 부문 배종록 씨 △문화·복지 부문 김장응 씨가 각각 수상해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올해 행사의 백미는 군민이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되는 참여 프로그램 '쇼 미 더 증평'이었다.
예선을 통과한 10개 팀이 노래·댄스·악기연주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여 관객의 호응을 얻었다.
황해도 무형문화재 3호 판소리 이수자 김두순 씨의 축하공연과 경품추첨도 더해져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부대행사도 눈길을 끌었다.
증평기록관에서는 '증평군 설치백서 증보판'을 처음 공개해 군 설치 이후의 발자취를 되짚는 계기가 됐다. 청년의 시선으로 어르신의 삶을 담아낸 사진전 '증평 어르신의 오늘'은 세대 간 공감의 장을 넓혔다.
이재영 군수는 "22년 전 군민의 힘으로 탄생한 증평은 지금 전국이 주목하는 지방자치의 롤모델로 성장했다"라며 "오늘의 성취를 함께 기뻐하고, 미래 100년을 향한 더 큰 도약을 군민과 함께 만들어가겠다"라고 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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