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9월부터 진천사랑상품권 할인율 15%로 상향
군민 생활경제 부담 완화와 지역 상권 활성화 목적
- 이성기 기자
(진천=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진천군은 9월부터 12월까지 진천사랑상품권의 할인율을 기존 10%에서 15%로 대폭 상향한다고 30일 밝혔다.
할인율 상향은 정부의 지역 화폐 발행 규모 확대를 위한 국비 지원에 따른 조치다. 추가 군비를 투입해 기준 할인율 13%보다 2% 높인 총 15%의 할인율을 적용한다.
소비자가 10% 할인한 금액으로 상품권을 구매하고, 가맹점 결제 때 5% 캐시백을 적립해 주는 방식이다.
캐시백 적립은 진천사랑카드, 모바일제로페이 2가지 유형에 적용한다. 1인당 월 100만 원(지류+카드 50, 모바일 50)까지 구매할 수 있어 최대 15만 원까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군민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효과는 물론, 지역 골목상권과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진천사랑상품권은 스마트폰 앱 chak(진천사랑카드), 비플페이(모바일제로페이), 오프라인(지류)을 통해 충전, 구매할 수 있다. 대형마트나 유흥주점 등을 제외한 지역 4300여 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군은 충북혁신도시 특성상 생활권이 겹치는 점에 주목하고 음성군과 협약해 지난 7월부터 충북혁신도시를 비롯한 덕산읍-맹동면 지역에서 양 지역 상품권을 모두 사용할 수 있게 했다.
더불어 사용처가 부족한 일부 면 단위 지역의 하나로마트를 상품권 가맹점으로 추가하는 등 주민이 불편 없이 지역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이하영 군 경제과 주무관은 "이번 결정이 군민 가계에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 이바지하길 기대한다"라며 "군민이 체감할 진천사랑상품권 지원정책을 발굴·연구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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