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오송 3산단 승인…K-바이오 스퀘어 추진 기반 마련"

KAIST 오송 캠퍼스, 주거공간 등 혼합 배치

오송 3생명과학 국가사업단지 위치도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충북도는 국토교통부의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계획 승인으로 K-바이오 스퀘어 본격 추진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28일 밝혔다.

K-바이오 스퀘어는 미국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의 핵심인 켄달스퀘어를 본딴 것이다.

도는 3산단을 중심으로 KAIST 오송바이오 메디컬캠퍼스, 상업, 금융, 주거 공간과 혼합 배치해 바이오 핵심 인재 양성과 글로벌 R&D의 중심이 되는 한국형 켄달스퀘어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클러스터 내 유휴부지에 창업 입주 공간과 상업 편의시설을 포함한 복합공간을 조성해 기업과 기관 간 네트워킹 구심점도 마련할 계획이다.

도는 연내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국가산단 승인으로 K-바이오 스퀘어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며 "오송을 바이오 핵심 거점이자 지역 경제 발전의 중요 기반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전날 오송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 계획을 승인했다. 2023년까지 2조3481억 원을 투입해 412만 제곱 규모의 산단을 조성한다.

vin0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