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살림살이' 나아졌다…재정자립도 10.91%

2024회계연도 결산서 기준…재정 자주도 상승세 반등

충북 옥천군 옥천읍 드론 촬영(옥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 News1

(옥천=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옥천군의 살림살이가 나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옥천군은 28일 군청 누리집에 2024회계연도 결산 기준 6815억 원 규모의 재정 운영 결과를 공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민선 8기 옥천군의 재정자립도와 재정자주도가 지속 개선되는 추세를 보였다.

군 재정자립도는 2022년 9.51%, 2023년 10.45%, 2024년 10.91%로 상승했다. 재정자주도는 내수경제 침체에 따른 교부세 감액 등으로 2023년 57.81%로 하락했지만 지난해 58.02%로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유사 자치단체보다 재정자립도는 0.8%, 재정자주도는 5.59%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이다.

통합재정수지는 3년 연속 흑자를 유지했다. 지방보조금도 총 519억 원을 교부해 유사 지자체 대비 건전한 재정 운용을 이어가고 있다.

군 관계자는 "새정부의 정책기조에 발맞춰 재정자립 기반을 확충하고 지역경제 선순환을 위한 정책을 지속 확충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재정자립도'는 전체 예산 규모에서 자체수입(지방세+세외수입)이 차지하는 비중으로 자치단체 스스로 살림을 꾸릴 수 있는 능력을 나타낸다.

'재정자주도'는 자치단체의 실질적인 재원활용 능력으로 지방세, 세외수입, 지방교부세 등 특정 목적이 정해지지 않은 일반재원의 재정수입 비중을 말한다.

jis49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