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예성여고·진천고 '자율형 공립고 2.0' 선정

정부 등 예산 지원받아 참교육과정, AI 특화교육과정 운영

충주예성여자고등학교.(충북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진천고등학교.(충북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교육청은 충주예성여자고등학교와 진천고등학교가 교육부가 공모한 '2025 자율형 공립고 2.0'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자율형 공립고 2.0은 농산어촌과 원도심 등의 교육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지역 자원과 연계해 자율적 교육 모델 운영을 통한 교육혁신을 실현하는 학교다.

현재 도내에서는 △청원고등학교 △청주고등학교 △충주고등학교 △제천제일고등학교 △괴산고등학교 △음성고등학교 등 8곳이 자율형 공립고 2.0으로 선정돼 운영되고 있다.

앞으로 충주예성여고는 정부 등의 예산 지원을 받아 학생이 교육과정 수립·운영에 참여하는 '참교육과정'을, 진천고는 미래산업을 주도하는 인재 양성을 위한 'AI 특화교육과정' 모델을 운영한다.

이미숙 충북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지역 균형 발전과 학생 미래 역량 함양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안정적 운영을 위해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sedam_081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