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 국도 34호선 반탄교 '2차로→3차로' 확장…내년 7월 마무리

대기·지체 시간 40~50초 이상 감소…보행자 안전 확보

국도 34호선 반탄교.(증평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 증평군은 국도 34호선 반탄교(증평읍 연탄리) 확장공사가 대전지방국토관리청 보은국토관리사무소 주관으로 내년 7월까지 진행된다고 27일 밝혔다.

전체 25억 원을 들여 기존 2차로였던 반탄교를 3차로로 확장해 차량 흐름을 개선하고, 교량 구조를 보강해 내구성과 안전성을 강화하는 공사다.

1994년 준공한 반탄교는 하행선(충주→보령) 구간을 직진과 우회전 차량이 함께 이용하면서 출퇴근 시간대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다.

공사가 마무리되고 새롭게 우회전 차로가 확보되면 차량 대기 시간은 약 40초, 평균 지체 시간은 약 50초 이상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증평군 관계자는 "확장에 따른 연간 교통 편익이 약 10억 원에 달할 전망"이라며 "출퇴근 정체 완화와 보행자 안전 확보, 교량 구조 안정성 향상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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