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높낮이 1.8m' 위험천만…단양군, 공사 재개 강력 요청
"추석 전 4차선 임시개통과 연내 준공 필요" 충주국토관리소와 협의
- 손도언 기자
(단양=뉴스1) 손도언 기자 = 충북 제천과 단양 구간 연결 도로인 '국도5호선 우덕지구 위험도로 개선공사'와 관련해 충북 단양군이 사업 발주처인 충주국토관리사무소에 조속한 재착수를 건의했다고 27일 밝혔다.
군은 특히 추석 연휴 전 4차선 임시 개통과 연내 준공도 강력히 요청했다.
현재 개선공사는 공사 중단으로 통행 불편을 겪고 있다.
우덕지구 위험도로 개선공사는 충주국토관리사무소가 총사업비 58억 원을 투입해 2021년 10월 착공한 사업이다.
그러나 신설도로와 기존 도로 간 최대 1.8m의 표고차와 8.6%의 급경사로 인해 대형 화물차 사고 위험이 제기되면서 주민 반발 속에 공사가 중단됐다.
현재 공사 지연으로 주민과 시멘트사 대형차량, 단양을 찾는 관광객 차량은 주말과 출퇴근 시간대 400~500m 이상 정체되는 등 극심한 불편을 겪고 있다.
군은 충주국토관리사무소, 성신양회㈜, 성신L&S㈜, 운송사업자 등과 수차례 간담회를 통해 교차로 표고차 인하, 교차로 위치 변경, 연결도로 연장 등 다양한 대안을 협의했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국도5호선은 주민 통행과 관광객 유입이 많은 핵심 도로"라며 "설계 변경이 마무리되는 9월 중순 사업이 조기에 재착수될 수 있도록 충주국토관리사무소와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k-55s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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