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찬 시의원 "청주시 물놀이장 시스템 중복·허위 예약 방치"
허위 정보로 동일 사용자 중복 예약 빈번
- 박재원 기자
(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박승찬 충북 청주시의회 의원은 26일 "시가 운영하는 물놀이장 7곳의 예약·운영 시스템이 관리 부실로 시민 불편과 공정성 훼손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 "공원산림본부 공원관리과에서 제출받은 전산 자료를 분석하면 청주여기 애플리케이션 물놀이장 예약시스템은 본인인증 절차가 무력화돼 중복 예약과 허위 정보 기재가 빈번하게 발생한다"고 꼬집었다.
예약 단계에서 인증된 실명과 연락처 대신 가명, 허위 연락처 등을 기재해도 예약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동일 사용자의 중복 예약도 차단하지 않아 한 사람이 여러 차례 예약하는 사례가 다수 확인됐다고 박 의원은 설명했다.
박 의원은 "공공시설 예약시스템에서 본인인증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공정성과 투명성은 훼손될 수밖에 없다"며 "중복 예약과 허위 정보 등록을 막기 위한 기술적·관리적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청주시는 지난 6월부터 이달까지 망골근린공원 등 물놀이장 7곳의 이용을 사전 예약 30%, 현장 예장 70%로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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