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물놀이장 8만8000명 방문…"도심 속 피서지 역할 톡톡히"

올해 물놀이장 10곳 운영…이용객 매년 꾸준히 증가

오창읍 각리근린공원 물놀이장.(청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청주=뉴스1) 임양규 기자 = 충북 청주시가 무더위 해소를 위해 운영한 물놀이장에 8만 8000명 넘게 방문하면서 도심 속 피서지 역할을 톡톡히 했다.

26일 청주시에 따르면 시는 2023년 대농근린공원(복대동)과 망골근린공원(용암동)을 시작으로 물놀이장을 조성하고, 청석굴 앞 달천에는 수상레저 체험장을 마련하는 등 물놀이 공간을 확충해 왔다.

올해 새로 개장한 각리근린공원(오창읍), 정중근린공원(오송읍) 물놀이장까지 더해 올해 10곳에서 물놀이장을 운영했다.

올해 물놀이장 방문객은 모두 8만 8118명이다. 운영을 시작한 2023년 4만 986명과 2024년 6만 9237명과 비교해 꾸준히 증가세다.

특히 지난 6월 26일부터 이달 24일까지 60일간 운영한 7개 공원 물놀이장에는 7만 8976명이 찾아 지난해(6만 1055명)보다 29% 수준이 늘었다.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운영한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단지 물놀이장에도 3884명의 발길이 이어졌다. 시범 운영한 무심천 청남교 인근 어린이 전용 물놀이장에도 1604명이 방문했다.

시 관계자는 "물놀이장은 시민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피서지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생활권에서 가족과 함께 추억을 즐길 수 있는 꿀잼 콘텐츠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청주 무심천 물놀이장.(청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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