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마케팅 덕분에"…제천시 지난해 생활인구 62만명
1인당 평균 카드 사용액 19만 4000원
- 손도언 기자
(제천=뉴스1) 손도언 기자 = 충북 제천시는 전국 단위 체육대회 등으로 생활인구가 지난해 10월 기준 62만 명을 넘어섰다고 25일 밝혔다.
주민등록 인구를 제외한 체류인구만 50만 명에 육박하는 수치다. 이 가운데 86%가 다른 시도에서 제천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12월 기준 체류인구 1인당 평균 카드 사용액은 19만 4000원으로 전국 인구감소지역 중 1위를 기록했다.
제천을 찾는 방문객은 지난해 하반기에 특히 많았는데, 스포츠 마케팅 등이 적중하면서 외부 관광객을 끌어들였다는 게 제천시의 설명이다.
지난해 제천에서는 7월에 대통령금배 고교 축구대회, 8월 2024 추계 중등 전국 축구대회, 10월 KBL 프로농구컵 대회 등이 개최됐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제천이 가진 경쟁력 높은 자원인 관광을 기반으로 산업단지와 천연물 산업을 육성해 미래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겠다"며 "중장기적으로 인구 증가와 고도 경제 성장을 위한 탄탄한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생활인구는 주민등록인구와 외국인 등록 인구뿐 아니라 월 1회 이상 지역에 3시간 이상 머무른 체류 인구까지 포함하는 개념이다.
k-55s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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