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결혼 선사…음성군 전통혼례 희망 신랑·신부 1쌍 모집

모집기간 내달 12일까지, 음성군 홈페이지 참고

44회 설성문화제, 전통혼례 신청자 모집 안내문.(음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음성=뉴스1) 손도언 기자 = 충북 음성군은 신랑·신부 1쌍을 모집해 전통 혼례를 치러줄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전통 혼례는 오는 10월 17일 개막하는 44회 설성문화제에서 진행된다.

군은 전통 혼례를 올리고 싶은 예비부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국가유공자, 다문화가정, 새터민가정 중 혼례식을 올리지 않은 자 등을 상대로 참여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전통 혼례 1순위는 음성군민, 2순위는 충북도민, 3순위는 그 외 전 국민이다.

모집 기간은 다음 달 12일까지이고, 신청 방법은 음성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혼례는 전통 혼례 전문가의 고증을 통해 확인된 옛 방식을 토대로 진행된다.

선정된 부부에게는 전통 혼례 의상, 메이크업, 사진 촬영, 가전제품 1종, 가훈 또는 덕담 족자 등 혼례 진행을 지원한다.

강연수 음성향교 전교는 "특별한 결혼식을 올리고 싶은 군민 등에게는 특별한 하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55s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