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서 전자발찌 끊고 도주 40대 성범죄자, 부산서 검거

(세종ㆍ충북=뉴스1) 손도언 기자 = 법무부 보호관찰을 받던 성범죄자가 전자발찌(위치추적 전자장치)를 훼손하고 도주했던 40대가 도주 17시 만에 부산에서 붙잡혔다.

청주보호관찰소 전날 오후 6시 41분쯤 충북 청주시 남이면 척북리에서 전자발찌를 훼손한 뒤 도주한 A(46) 씨를 23일 오전 11시 30분쯤 부산시 구서역 인근에서 신병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청주보호관찰소는 현재 A 씨의 신병을 확보해 현재 청주로 이동 중이다.

앞서 청주보호관찰소는 A 씨가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달아나 공개수배에 나섰다.

앞머리가 짧고 짙은 쌍꺼풀에 마른 몸매를 가진 A 씨는 키 180㎝, 몸무게 70㎏가량이다.

A 씨는 도주한 뒤 어두운색 챙 모자와 상·하의를 착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보호관찰소 관계자는 "A 씨가 검거될 당시 법무부가 공개수배 내용과 흡사한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k-55s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