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청소년수련관 '증평 독립로드' 인증프로그램 운영
하나의 함성, 그날을 기억하다
- 이성기 기자
(증평=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증평군청소년수련관은 22일 증평중학교 학생 30여 명을 대상으로 인증프로그램 '하나의 함성! 그날을 기억하다'를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광복 80주년을 앞두고 청소년들에게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의 항일독립운동 정신을 일깨우기 위해 기획했다.
참가 청소년들은 연병호 항일역사공원과 생가를 방문해 문화해설사로부터 연병호 선생의 생애와 독립운동 활동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
현장을 직접 걸으며 당시의 시대 상황과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생생히 체감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의 역사적 배경과 의미를 배우고, 평화의 소녀상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작품 제작을 통해 전쟁의 참혹함을 되새기고, 평화와 인권의 소중함을 마음 깊이 새겼다.
한 참가자는 "교과서로만 배웠던 내용을 직접 현장에서 보고 만들다 보니 훨씬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병노 관장은 "청소년들이 과거의 아픔을 기억하고,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생활 속에서 실천하도록 의미 있는 역사교육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운영하겠다"고 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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