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윤현우 충북체육회장 귀국 직후 압수수색…휴대전화 확보
김영환 지사 등 금품수수 의혹 핵심 인물 3명 통신기록 수사
지사실 500만원 봉투 전달 정황 추적…출입기록·CCTV 분석
- 이재규 기자
(청주=뉴스1) 이재규 기자 = 김영환 충북지사의 '돈봉투 수수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돈봉투를 직접 건넸다는 의혹을 받는 윤현우 충북체육회장을 대상으로도 강제수사에 나섰다.
충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21일 오후 4시 30분쯤 인천공항으로 귀국한 윤 회장을 상대로 수사관 4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들은 윤 회장의 휴대전화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찰은 이날 오전 김 지사와 윤두영 충북배구협회장의 휴대전화를 확보했으며 이번 압수수색으로 핵심 인물 3명의 통신 기록을 모두 확보했다.
경찰은 지난 6월 26일 김 지사가 도청 집무실에서 윤현우 회장으로부터 현금 500만 원이 든 봉투를 받았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다.
윤현우 회장과 윤두영 협회장은 각각 250만 원씩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당시 지사실 출입 기록과 CCTV 영상도 확보해 대면 시점과 동선을 분석하고 있다.
이날 압수수색은 도청 지사실과 예산 관련 부서, 기업 사무실 등 장소 3곳과 관련자 3명을 합쳐 6개 대상에서 진행됐다.
김 지사는 입장문을 통해 "금품을 받은 사실이 전혀 없다"며 "경찰 조사로 사실관계가 명확히 밝혀질 것"이라고 했다.
jaguar9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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