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K-스마트교육으로 디지털 미래인재 중심 꿈꾼다

카이스트와 함께 하는 K-스마트 인공지능 교육 인기
IT 스카우트 진로 탐색 기회, 해외 기업까지 발 넓혀

진천군, 카이스트 영재캠프 진행 모습.(진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진천=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진천군이 디지털 미래인재 양성 메카를 꿈꾸고 있다.

18일 진천군에 따르면 2021년 'K-스마트교육 시범도시 구축사업'을 시작으로 올해 'K-스마트교육 특화사업'까지 연속성 있는 디지털 교육 환경을 조성 중이다.

군은 2024년 충북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에 K-스마트 인공지능(AI) 교육지원 거점센터를 개관했다. 이 센터에서는 KAIST 융합 교육연구센터에서 개발한 AI 교육 콘텐츠를 활용해 디지털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교육하고 있다.

지역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주제별 소프트웨어 교육과 제작 수업을 병행해 융합적 사고와 문제해결 능력을 높이고 있다.

진천교육지원청과 협업해 진로 탐색형 체험 프로그램 아이티(IT) 스카우트도 운영 중이다. ICT 분야의 실습과 교과 밖 새로운 학습과 체험의 기회를 통해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실무 감각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진행 중인 인공지능(AI)분야 국외 프로그램은 세계적 IT 기업체와 명문대학을 견학하며 4차 산업혁명의 미래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5G기반 실감콘테츠 등 충북테크노파크가 개발한 미래 신기술 트랜드(IoT, AI기술 등)을 통해 4차 산업기술의 원리를 이해하는 K-실감학습터도 운영한다.

실생활에 인공지능을 접목해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는 학생 수준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309명의 학생이 교육을 받았다.

박진숙 군 교육청소년과장은 "K-스마트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받은 학생 수가 1만 명에 달한다"라며 "학생 한 명 한 명이 소중한 인재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