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1인당 도로교통사고비용 124만3000원…'전국 최고'
교통연 '2023년 도로교통사고 비용' 분석…세종 61만2000원 최저
- 이성기 기자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의 인구 1명당 도로교통사고 비용이 전국에서 가장 많고, 세종은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교통연구원이 국가 교통정책 평가지표 조사 사업을 통해 2023년 도로교통사고 비용을 분석한 결과다.
17일 해당 자료에 따르면 2023년 전국에서 125만 2433건의 도로교통사고로 2551명이 생명을 잃고, 193만 9993명이 다쳤다. 이로 인한 피해를 화폐가치로 환산하면 약 54조 595억 원이다. 교통사고에 따른 사회적 자산 손실(소득 손실, 의료비용, 재산 손실 등)이 약 24조 7603억 원, 사상자와 그 가족의 신체적·정신적 고통 비용이 약 29조 2992억 원으로 추정했다.
도로교통사고가 가장 자주 발생한 시도는 경기(33만 3560건)였고, 서울(21만 2555건), 인천(7만 2396건) 순으로 뒤를 이었다. 사고 비용은 경기가 약 10조 9000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약 6조 5000억 원), 경남(약 3조 3000억 원), 경북(약 2조 9000억 원)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인구 1명당 도로교통사고 비용은 충북이 124만 3000원으로 전국 시도 가운데 가장 많았다. 이어 충남(117만 1000원), 경북(112만 4000원) 순이었고, 세종은 61만 2000원으로 가장 적었다.
충북의 사고 비용은 1조 9803억 8770만 2000원, 사고 건수는 4만 5747건, 인구는 159만 3469명, 1인당 도로교통사고 비용은 124만 3000원이었다.
세종은 사고 비용 2367억 3700만 원, 사고 건수는 6598건, 인구는 38만 6525명, 1인당 교통사고 비용은 61만 2000원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연구원은 "교통사고 사상자 수를 줄이기 위한 안전 체계 구축과 차량보다 사람을 우선하는 교통안전 문화 정착,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노력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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