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라이즈 사업단 본격 출범…5개 대학에 140억원 지원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세종시는 12일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라이즈·RISE) 사업에 참여하는 5개 대학과 '2025 세종 라이즈 출범식'을 열고 사업 추진에 들어갔다.

'라이즈'는 중앙부처 주도로 이뤄지던 대학 지원 방식을 지역 주도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세종시는 내년 2월까지 140억 원의 라이즈 사업비를 지원한다.

이 사업에 참여하는 대학은 고려대(세종캠퍼스), 홍익대(세종캠퍼스), 한국영상대·국립한밭대·충북대(공동캠퍼스) 5곳이다.

이들 대학은 이날 출범식에서 사업 추진 경과와 계획 등을 공유하고 대표 과제를 소개했다.

먼저 고려대는 한두리 캠퍼스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미래 모빌리티와 정보보호, 양자 분야 인재 육성 계획을 밝혔다.

한두리 캠퍼스는 각 대학이 주변 혁신기관 등과 연합해 공동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공동 학위를 수여하는 교육혁신 모델이다.

홍익대는 국제연수원 혁신 클러스터를 거점으로 기업육성 생태계를 조성해 해당 일자리를 만들고, 한국영상대는 청년 주도의 즐길 거리 기획·운영, 한글 문화도시 연계 사업을 수행한다.

한밭대는 디지털 헬스케어 융합캠퍼스를 기반으로 한 지역 혁신사업을, 충북대는 디지털 바이오·동물의료 분야 헬스케어 산업과 지역 문화 활성화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하균 행정부시장은 "세종 라이즈 사업은 교육과 산업, 정책을 하나의 흐름으로 엮는 매우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지역 미래전략산업을 이끄는 혁신 인재를 양성하고 창의적인 교육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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