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은 과일·태국은 미식…음성 글로컬타운 문화행사 눈길

2027년까지 63개국 다양한 문화 체험

음성군 글로컬타운 포스터.(음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음성=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음성군 글로컬타운은 매주 한 나라씩 63개국의 문화를 즐길 수 있는 행사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행정안전부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의 하나로 외국인 청년들이 직접 기획한 내용으로 진행한다.

지난 9일에는 베트남 열대과일 해체쇼가 열렸다. 무인도에서 살아남는 코코넛 자르기 실습과 베트남의 대표 열대과일인 두리안, 자몽, 리치, 용과 등을 먹기 좋게 자르는 방법도 익혔다.

팀별 열대과일 데코레이션 경연 대회도 열려 눈길을 끌었다. 음성과 진천, 군산, 이천, 서울, 대전 등 5개 팀이 참가했다. 1등 상은 작품명 '화노이'로 베트남의 계절별 꽃을 열대과일로 표현한 군산 가족팀이 받았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타오 한(Thao han) 씨는 "베트남 리더로서 베트남 청년과 함께 베트남의 문화와 다양한 열대과일을 소개할 수 있어 기뻤다"라고 말했다.

글로컬타운은 지난 8일에는 태국미식쇼를 진행하는 등 10월까지 터기, 프랑스, 네팔, 인도, 스페인, 미국, 이집트, 이스라엘, 칠레 등 나라별 흥미진진한 문화행사를 열기로 했다.

이번 행사는 2027년까지 3년간 모두 63개 나라 관계자가 참여한다. 참가 신청은 네이버 밴드 '로컬여행 정보센터'에서 하면 된다.

blueseek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