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300병상 '보훈병원 건립' 추진…주요 현안 정치권과 협력
시, 신규사업과 계속사업 등 93건 추진
엄태영 의원과 정책간담회서 지원 요청
- 손도언 기자
(제천=뉴스1) 손도언 기자 = 충북 제천시는 신월동에 300병상 규모의 제천보훈병원 건립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제천시는 이날 시청 청풍호실에서 엄태영 의원 초청 정책간담회를 열고 보훈병원 유치 지원을 요청했다.
시는 고속버스터미널, 제천역, 고속도로 등과 가까운 신월동 부지 13만 4391㎡에 건립 예정지로 구상 중이다.
시는 이 건립 사업이 '제6차 국가보훈 발전 기본계획'(2028∼2032년)에 반영될 수 있도록 엄 의원에게 건의했다.
시는 또 수도권 광역철도 제천 연장도 엄 의원에게 지원 요청했다. 그뿐만 아니라 제천보훈병원 유치, 천연물 산업 종합단지 조성, 청풍호반 익스트림파크 조성 등도 정치권과 협력하기로 했다.
시 등은 이날 신규 사업과 36건과 계속사업 57건 등 4646억원 규모 93건의 지역 현안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정부 예산 확보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국회의원과 도의원·시의원들과 긴밀히 협력해 주요 현안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하겠다"며 "2026년 정부 예산 확보를 목표로 제천시 전 직원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엄 의원은 "정책간담회에서 논의된 사업들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역발전을 위해 정부예산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은 "지역발전을 위해 시와 적극 협력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55s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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