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25억 확보' 단양군, 이음 허브길 조성사업 본격화

내녀부터 2028년까지 3년간 단계적 추진

단양이음 허브길 조성사업 위치도.(단양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단양=뉴스1) 손도언 기자 = 충북 단양군은 정부의 '2025년 지역수요맞춤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단양이음 허브길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역수요맞춤지원사업은 낙후지역의 정주 여건 개선과 생활기반 등을 확충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국비 지원사업이다.

군은 국비 25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40억 원(군비 15억 원)으로 이 조성사업을 추진해 내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단양군보건의료원과 소백산국립공원 북부사무소를 연결하는 도시계획도로를 확·포장하고 보도와 안전시설을 정비할 예정이다.

구간은 '보건의료원 통과구간'과 '국립공원 북부사무소 통과구간'으로 나뉜다.

보건의료원 통과구간은 현재 양방향 3차로(폭 11.5m)를 4차로(폭 18.5m)로 확장하고 의료원 방향으로 보도를 신설해 보행자의 안전을 강화한다.

또 국립공원 북부사무소 통과구간은 폭 7.5m의 기존 생활도로를 11.5m로 넓히고 양방향 2차로로 정비한다.

김경호 군 도시개발팀장은 "확보한 국비를 바탕으로 사업을 신속히 추진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주환경 개선과 지역경제 활력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k-55s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