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휴양지서 힐링하세요" 영동 상촌면서 이색 공연 잇따라

9일 '물한계곡음악회' 국악 공연 등 선보여

지난해 영동군 물한계곡음악회 모습 (영동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영동=뉴스1) 장인수 기자 = '청정 휴양지'인 충북 영동군 상촌면에서 이색 공연이 이어지고 있다.

9일 영동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지역 관광명소인 물한계곡 일원에서 '13회 물한계곡음악회'를 연다.

주민과 피서객들이 함께 한여름 무더위를 식히는 음악회다. 올해는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국악 공연이 더해진다.

손현권 물한계곡음악회 추진위원장은 "지역의 정과 멋을 알리려고 이 음악회를 매년 열고 있다"며 "피서객들이 주민과 어우러져 힐링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영동군 상촌면 청년번영회와 국악애(愛)숲이 주관하는 2회 한여름 밤의 국악 버스킹이 전날 상촌면 다목적광장에서 열렸다.

국악애숲 판소리교육체험센터의 여름방학 교육 프로그램인 판소리학당에 참가한 상촌면과 영동읍 학생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였다.

jis49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