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폭염 대응 총력…돌봄부터 얼음물 나눔까지 맞춤형 지원
생활지원사 61명이 어르신 안부 매일 확인 등
- 이성기 기자
(괴산=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괴산군은 폭염에 대응해 어르신 돌봄서비스 강화와 군민 생활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군이 직영하는 괴산군노인맞춤돌봄센터는 현재 920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루 1~2회 이상 안부 확인을 하고 있다.
평일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생활지원사 61명이 직접 가정을 방문하거나 전화로 건강 상태와 안전 여부를 세심히 점검하고 있다.
온열 질환 예방 수칙과 식중독 예방법, 응급처치 방법 등을 중심으로 한 1대 1 재난 안전 교육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식욕이 떨어지기 쉬운 무더위 속 어르신들에게는 물김치를 제공하고, 삼계탕을 지원하는 등 영양 보충에도 힘쓰고 있다.
생활지원사들의 안전을 위해 생수스와 햇볕 차단용 우·양산도 배부했다.
장날인 8일에는 괴산군과 청정괴산청년새마을연대가 괴산전통시장 방문객과 상인을 대상으로 '여름철 무더위 얼음물 나눔 행사'를 열고 1000개의 생수를 무료로 나눔했다. 생수는 한국수자원공사 금강유역협력단에서 후원했다.
군 관계자는 "폭염이 장기화하며 군민 건강이 우려되는 시기"라며 "폭염 속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돌봄부터 나눔까지 빈틈없는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군민 모두가 안전한 여름을 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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