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구경시장 전국 전통시장 중 여행자원 추천율 2위

시장 반경 10분 거리에 주요 관광지 밀집

단양구경시장.(단양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단양=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단양군은 단양구경시장이 전국 전통시장 중 여행자원 추천율 2위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단양구경시장은 전통시장 부문에서 부산 중구(74.8%)에 이어 73.9%의 추천율을 보였다.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는 국민 4만 8790명을 대상으로 국내 여행자원 추천도를 조사했다.

단양구경시장은 시장 반경 10분 거리에 주요 관광지와 문화시설이 밀집해 있다. 지역 특산물인 마늘을 활용한 마늘빵, 마늘닭강정 등 먹거리 콘텐츠가 입소문을 타며 전국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단양군은 문화관광형 육성사업으로 올해 초 마늘을 테마로 시장을 새로 단장하고 브랜드화에 속도를 냈다. 최근 개장한 구경시장 야시장은 볼거리·먹거리·즐길거리가 어우러진 체류형 야간 관광지로 인기를 얻고 있다.

단양군 관계자는 "주차환경과 이용환경 개선으로 전국 1위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게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단양구경시장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의 K-관광마켓 1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blueseek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