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 8000여 가구 단수사태 증평읍, 자정 전 수돗물 공급 재개될 듯

우회관로와 송수관로 연결작업 진행 중

충북 증평군 증평읍 사곡리 송수관로 파손 현장에서 한국수자원공사 측이 긴급 복구공사를 벌이고 있다.2025.08.06. ⓒ News1 이성기 기자

(증평=뉴스1) 이성기 기자 = 송수관로 파손으로 1만 8000여 가구가 이틀째 수돗물을 공급받지 못하고 있는 충북 증평군 증평읍 단수사태가 6일 자정 안에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증평군은 긴급복구공사를 벌이고 있는 한국수자원공사 측이 파손된 송수관로를 우회할 관로 설치 작업을 마치고, 오후 5시 현재 기존 송수관로와 연결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한국수자원공사 측은 이 작업에 2시간, 이후 송수관로 안의 흙탕물 제거에 2시간, 증평배수지에 정수를 채우는 데 1시간 총 5시간 정도 후면 수돗물 공급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증평군은 지난 5일 수돗물 단수 이후 한국수자원공사 병물과 지자체 지원 생수, 일반 생수 등 21만8558병을 주민에게 지원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