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 질 높이자…충북교육청 여름방학 조리 아카데미 진행

학교급식 관계자 240명 참여

충북교육청은 학교급식 조리사, 조리실무사 등 240명을 대상으로 2025 학교급식관계자 조리아카데미 연수를 진행한다.(충북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교육청은 여름방학을 활용해 도내 학교급식 조리사, 조리실무사 등 240명을 대상으로 2025 학교급식관계자 조리아카데미 연수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학교급식 만족도와 질 향상을 위해서다.

교육은 중·남부지역 관계자들을 위해 5일부터 7일까지 서원대학교 글로벌관에서, 북부지역 급식 관계자들을 위해 12일부터 13일까지 충주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에서 각각 진행한다.

충북교육청은 고온으로 가열하는 튀김과 부침 요리가 조리흄(cooking fumes)을 유발할 수 있어, 오븐 사용을 권장하고 대체 식단이나 조리법 개발을 지원한다.

연수는 조리 종사자들의 건강 보호와 학생들의 급식 만족도 향상을 목표로 가열기구로부터 발생하는 조리흄 감소를 위한 오븐 사용 요리 교육에 집중한다.

김용인 체육건강안전과장은 "학생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학교에서 먹는 급식은 단순히 한 끼 식사를 넘어 건강과 성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라며 "이번 연수를 통해 조리 종사자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전문성을 발휘하도록 지원해 학생들이 안심하고 즐겁게 식사할 급식 환경을 만들겠다"고 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