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수 피해' 충북도의회 신청사 보강 마쳐…이번 주 입주 시작
방류 배관 확장…인근 도로 우수처리 시설 개선 요청
7~9일 입주…다음 달 1일 개청식도 계획대로
- 김용빈 기자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충북도의회가 지난 집중호우 때 누수 피해를 본 신청사의 보강 공사를 마치고 이번 주 입주를 시작한다.
5일 도의회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내린 집중호우로 신청사 지하층과 다목적 강당, 별관동 일부가 침수됐고, 방재실 역류로 벽체 누수 피해가 발생했다.
당시 인근 도로 우수 역류와 옥탑 배수 드레인이 막히면서 피해를 봤다.
의회는 지난달 24~26일 신청사로 입주할 예정이었으나 입주를 연기하고 청사 보수·보강을 추진했다.
의회는 시공사 측에 방류 배관 확장과 선홈통 연장, 방류 위치 조정을 요청해 보강 공사를 마쳤다. 청주시에는 인근 도로 우수처리 시설 개선을 요청한 상태다.
시설물 안전 점검 결과 이상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입주할 예정이다. 다음 달 1일 개청식도 계획대로 진행한다.
도의회 관계자는 "일부 설계상 문제점이 확인됐고 보강공사를 대부분 마쳤다"며 "이번 주부터 입주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의회는 953억 원의 예산을 들여 옛 중앙초 부지에 신청사를 지었다.
vin0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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