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양육 문제로 다투다 불 지르려 한 20대 구속영장 신청
- 이재규 기자

(청주=뉴스1) 이재규 기자 = 충북 청주청원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 혐의 등으로 A 씨(25)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4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2일 오전 11시쯤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 자택에서 여자 친구 B 씨(23)와 말다툼 중 휴지에 불을 붙여 바닥에 던진 혐의를 받고 있다.
두 사람은 이들 사이 태어난 아이의 양육 방식을 두고 언쟁을 벌이다 A 씨가 "차라리 같이 죽자"며 불을 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불은 다행히 크게 번지지 않고 곧바로 꺼졌다.
A 씨는 과거에도 B 씨를 폭행해 경찰 조사를 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jaguar9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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