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수돗물 소형생물 대응체계 완료…여름철 유충 '0'

영동정수장, 궁촌정수장 첨단 설비 설치

영동군상수도사업소 수질검사 모습 (영동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영동=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영동군이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공을 들이고 있다.

4일 영동군에 따르면 사업비 6억 3000만 원을 들여 소형생물 대응체계 구축사업을 마무리했다.

영동정수장과 궁촌정수장에 마이크로스트레이너를 설치했다. 크기 84㎛의 미세공극을 통해 소형생물을 걸러주는 첨단 설비다.

기존의 공기 커튼, 포충기 등 방제 장비와 여과지 청소, 정수지 관리도 병행해 유충 유입을 원천 차단하고 있다.

군은 정수시설 상시 모니터링과 정기 수질검사 결과를 영동군청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

최갑선 군 상수도사업소장은 "올여름 유충이 단 한 건도 발견되지 않았다"며 "군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공급에 더 애쓰겠다"고 말했다.

jis49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