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보건소 '폭염피해·온열질환 예방관리 대책반' 본격 가동

충북 증평군보건소 직원이 경로당을 찾아 온열 질환 예방수칙을 설명하고 있다.(증평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충북 증평군보건소 직원이 경로당을 찾아 온열 질환 예방수칙을 설명하고 있다.(증평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증평=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증평군보건소는 노인·장애인 등 건강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폭염피해·온열질환 예방관리 대책반'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폭염은 단순한 더위를 넘어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는 위험 요소다. 특히 노인, 만성질환자, 장애인 등은 체온 조절 능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져 열사병·열탈진·열경련 등 온열 질환에 취약하다.

온열 질환은 적절한 예방조치 없이 노출되면 심각한 건강 피해나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응급질환이다.

군 보건소는 무더위에 취약한 군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전한 여름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대책반을 구성했다.

대책반은 지역 경로당과 무더위 쉼터의 관리자 비상연락망을 구축하고, 부채·물통·온열질환 예방 교육자료 등 폭염 대비 물품을 신속히 배부하며 건강관리 교육 등 실질적인 지원을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온열 질환은 사소해 보이는 생활 속 실천으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라며 "폭염이 계속되는 만큼 대책반을 중심으로 군민이 더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도록 현장 중심의 대응과 예방 활동을 펼치겠다"고 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