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6월 산업활동…생산 '활발' 소비 '부진'
통계청 '6월 충청지역 산업활동동향' 자료
전년 6월 대비 광공업 생산 15.1%↑·소비 4.9%↓
- 엄기찬 기자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의 6월 산업활동이 생산은 활발했으나 소비는 다소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의 경우 생산은 부진했으나 소비는 활발했다.
31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6월 충청지역 산업활동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충북지역 광공업 생산은 지난해 6월보다 15.1% 증가했다.
지난 1월(-7.8%) 이후 2월(4.5%) 증가로 돌아선 뒤 3월(20.4%), 4월(13.2%), 5월(14.0%), 6월(15.1%)까지 5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달보다는 5.6% 올랐다.
기계장비(-14.5%), 화학제품(-7.9%), 자동차(-6.2%) 등은 감소했으나 전기장비(77.9%), 전기·가스·증기업(48.6%),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27.0%) 등이 증가했다.
소비는 다소 부진했다. 대형마트 판매액지수가 79.0로 지난해 6월보다 4.9% 감소했다.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87.8로 지난해 6월보다 0.1% 증가하며 보합세를 보였다.
출하는 지난해 6월보다 13.8% 증가했다. 전기장비,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 전기·가스·증기업 등의 업종은 증가했으나 화학제품, 식료품, 금속가공 등의 업종은 감소했다.
재고는 고무·플라스틱(37.0%), 식료품(11.4%), 자동차(7.4%)가 증가했으나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48.6%), 의료정밀광학(-14.5%), 기계장비(-11.1%)가 감소해 지난해 6월보다 9.7% 줄었다.
세종의 6월 광공업 생산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5.4% 감소하며 부진했다. 반면 대형마트 판매액지수와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지난해 6월보다 각각 1.7%씩 증가하며 소비는 활발했다.
sedam_081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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