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축산농가에 고온 스트레스 완화제 7000포 지원

가축 체온 상승 억제, 사료 섭취 저하 예방 효과

자료사진/뉴스1

(음성=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음성군은 축산농가에 고온 스트레스 완화제 7000여 포를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음성군은 폭염에 따른 가축의 스트레스 완화와 폐사 예방을 위해 스트레스 완화제를 지급하기로 했다. 특별교부세 1억 1300만 원을 긴급 편성했다.

지원 대상은 산란계(종계) 45농가 180만 마리, 육계 49농가 194만 마리, 오리 40농가 35만 마리, 양돈 35농가 10만 마리, 한우(젖소) 392농가 2만 2000마리다.

고온 스트레스 완화제는 가축의 체온 상승을 억제하고, 사료 섭취 저하와 생산성 감소 예방에 효과가 있다.

이번 폭염으로 음성에서는 지금까지 16농가에서 기르던 5만 6000마리의 가축이 폐사했다.

음성군 관계자는 "이번 스트레스 완화제 지원이 농가 경영 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lueseek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