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과학문화센터' 건립 순항…합강동에 2029년 개관
지역 첫 과학문화전문시설 내년 하반기 착공
- 장동열 기자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세종 첫 과학문화 전문시설인 '과학문화센터' 조성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5월 기본설계를 완료한 이 사업은 내년 상반기 실시설계 완료, 하반기 착공, 2029년 완공 예정이다.
과학문화센터는 397억 원을 들여 세종 합강동에 지상 5층, 지하 2층, 건축면적 1만 2000㎡의 규모로 건립된다. 센터 내부에는 천체투영관, 각종 전시체험관, 실험실습실, 강의실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선다.
행복청은 이 센터를 커튼월(통유리벽)을 활용한 간결하고 투명한 외관을 통해 현대적이고 개방감 있는 건물로 지을 계획이다.
또 주변 학교와 공원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야외 전시마당과 과학놀이터를 조성해 주민들에게 다채로운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센터 완공 뒤에는 과학경연대회와 강연, 전시 등 과학과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안정희 행복청 공공시설건축과장은 "과학문화센터는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어린이에겐 과학에 대한 흥미를 키워주고, 어른들에게는 새로운 지식을 제공하는,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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