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참사대책위 "국정조사 비판 국힘의힘 충북도당 후안무치"
국정조사 회의론 김영환 지사엔 "중대시민재해법 위반 기소해야"
- 이재규 기자
(청주=뉴스1) 이재규 기자 = 국민의힘 충북도당이 국회에서 추진 중인 오송참사 국정조사를 '참사의 정쟁화'라며 더불어민주당을 비판한 것과 관련해 오송참사 시민대책위원회가 강하게 반발했다.
대책위는 30일 성명을 내고 "오송참사 국정조사가 본격화되자 일부 정치권에서 '정쟁' 운운하며 조사 자체를 방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전날 오송참사 국정조사 국회 본회의 상정을 비판하는 성명을 발표했다"며 "참으로 후안무치한 태도가 아닐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대책위는 김영환 지사에 대해서도 "국정조사 회의론을 제기하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중대시민재해법 위반 혐의로 신속히 기소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앞서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전날 성명을 내 "수사기관이 2년여간 수사를 거쳐 사법적 판단이 진행된 사안"이라며 "다시 정쟁의 도구로 꺼내든 민주당의 행태는 유감스럽기 그지 없다"고 밝혔다.
jaguar9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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