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판 주저앉은' 청주 옥산 금계교 다시 놓는다

청주시 재가설 결정…141억 투입 2027년 6월 준공

자료사진(교각 아래쪽이 침식된 금계교)./뉴스1

(청주=뉴스1) 이재규 기자 = 충북 청주시는 지난해 차량 통행을 전면 제한했던 흥덕구 옥산면 금계교를 재가설한다고 30일 밝혔다.

금계교는 지난해 11월 교각 아래쪽이 침식되면서 상판이 처지는 현상이 나타나 정밀안전진단을 진행한 결과, 종합평가 C등급을 받았다.

이에 시는 총 141억 원을 들여 2027년 6월 준공을 목표로 교각을 전면 재가설 하기로 했다.

180m 길이와 편도 1차로 총 2차로는 유지하고 횡단 폭을 기존 8.5m에서 10.5m로 확장할 계획이다.

신병대 부시장은 "지역주민의 안전을 도모하고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금계교 재가설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aguar9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