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함께 떠나는 여름휴가…증평 '찾아가는 피서지 문고' 개소

(증평=뉴스1) 이성기 기자 = 새마을문고중앙회 충북 증평군지부는 30일 좌구산 숲 명상의 집에서 '찾아가는 피서지 문고'의 문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재영 군수와 새마을문고 회원들이 함께해 책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여름 피서의 시작을 알렸다.

찾아가는 피서지 문고는 여름 휴가철 좌구산을 찾는 피서객이 언제 어디서나 책을 가까이하도록 마련한 한시적 독서 공간이다. 8월 23일부터 9월 14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4주간 운영한다.

운영 기간 압화 책갈피 만들기, 양말목 카네이션 가방걸이 등 체험 프로그램과 피서객을 위한 구급 약품, 휴대전화 충전기, 시원한 음료 제공 등 편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강미영 회장은 "책 한 권으로 시작한 여행이 추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문고 운영과 다양한 행사 준비에 정성을 다했다"라며 "증평을 찾는 분들의 즐거운 여름 한 페이지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재영 군수는 "요즘처럼 책과 점점 멀어지는 시대에 자연 속에서 책과 함께하는 휴식은 그 자체로 의미 있는 피서"라며 "좌구산의 맑은 공기와 함께 마음의 여유까지 챙겨가시길 바란다"고 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