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한 위치 파악"…증평군, 자전거도로·산책길 노면표시 완료
보강천 산책길, 오천·삼기천 자전거도로 등 약 23㎞ 구간
- 이성기 기자
(증평=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증평군이 지역 하천 변 자전거도로와 산책길에 노면 위치표시를 마무리해 응급상황 때 정확한 위치를 파악할 수 있게 됐다.
30일 증평군에 따르면 최근 보강천 산책길을 비롯해 오천·삼기천 자전거도로 등 총연장 약 23㎞ 구간에 위치정보가 담긴 노면표시가 생겼다.
하천 변 특성상 주변에 건물이 적고 지형이 유사해 사고나 응급상황 발생 때 정확한 위치를 전달하기 어려운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한 조처다.
실제로 구조 요청이 접수되더라도 '하천 변 어디쯤'이라는 막연한 설명만으로는 골든타임 확보가 어려웠다.
군은 약 1㎞ 간격으로 그림형 위치표시, 100m마다 글자형 위치표시를 설치해 이용자와 구조 요원 모두 더 신속하고 정확하게 위치를 확인할 수 있게 했다.
군 관계자는 "군민이 하천 변 자전거도로와 산책길을 안전하게 이용해 자전거 이용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란다"라고 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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